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러시아-몽골-중국 관계 (문단 편집) === 러시아 제국-준가르 칸국-청나라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청러관계)] 러시아는 [[러시아의 시베리아 정복|시베리아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시베리아에서는 [[오이라트]]계 [[준가르]]족들과 그리고 만주에서는 청나라와 충돌하였다. 만주 국경선 문제를 결정하기 위해서 청나라와 러시아 제국 양국 사이에 [[네르친스크 조약]]이 맺어졌다. 네르친스크 조약 당시 청나라의 만주족 팔기군 기인들 사이에서는 [[몽골어]]에 능숙한 사람이 많았고, 러시아 사절단 사이에서도 몽골어가 가능한 사람들이 많았으므로[* 훨씬 더 후대의 일이기는 하지만, 1850년대 미하일 볼콘스키라는 관리가 [[부랴트인]]들에게 러시아어를 가르치기 위해 코사크 분견대를 보내고 일 년 후 코사크들이 얼마나 부랴트인들을 잘 가르쳤는지 확인하기 위해 코사크들이 파견된 지역에 찾아가보니, 부랴트인 중에서 러시아어를 구사 가능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는 반면 200여 명의 코사크 모두 [[부랴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게 되었다고 한다.] 서로 조약을 몽골어로 체결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청나라 측에서 대동한 [[예수회]] 선교사들 그리고 러시아인들 중 몽골어를 못하는 고관들이 이를 막았고, 결국 네르친스크 조약에는 몽골어가 배제된 상태로 [[라틴어]]로 협상이 이루어졌다. 조약문은 라틴어, [[만주어]] 그리고 [[러시아어]]로 기록되었다. 해당 조약에서 청나라 조정은 러시아에 제국게 준가르 칸국과 통상하지 말 것을 요구하였는데, 당시 러시아 제국은 베이징에 시베리아산 모피를 판매하는 대가로 많은 이익을 보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준가르 칸국과 러시아의 무역을 금지하는 조약 내용을 준수하였다. 네르친스크 조약을 계기로 준가르 칸국은 러시아와 청나라 사이에서 포위된 상태로 고립된 처지로 전락하였다. > 현대 중국의 역사가들은 이 시기에 대한 논의에서 역설적인 모호함을 보여준다. 이들은 준가르족들이 중국 각 민족들의 통일성을 침식한 '분열주의자'로 묘사하면서, 동시에 체왕 랍탄을 몽골이 포함된 '우리 민족'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에 저항한 인물로 고평가한다. 반면 러시아 역사가들은 체왕 랍탄을 만주의 팽창을 저지한 인물로 본다. 사실 어떤 정권도 일방적인 팽창주의 정권으로 판정을 내리기는 어렵다. 통일성과 이원론적 제로섬 게임에 대한 민족주의적 초점은 경합하는 민족들 사이의 복합적인(다자적인) 상호작용을 흐려놓는다. >---- > 중국의 서진 / 피터 C. 퍼듀 이어서 러시아 제국과 청나라는 1727년 [[캬흐타 조약]]을 체결하였고 러시아는 [[부랴티아]]에 대한 지배권을 인정받았다. 러시아 제국과 청나라가 중앙아시아와 북아시아 각지로 영토를 확장하면서 몽골계 유목민들은 자유롭게 이동할 땅을 잃어버렸다. 전통적으로 유목제국은 정주민들의 제국과 전쟁에서 불리하면 초원 지대로 퇴각했다가 정주민들의 군대가 보급 문제에 어려움을 겪어 퇴각하면 다시 기습공격하는 식으로 승리를 거두는 일이 많았는데, 네르친스크 조약의 체결 전후로 유라시아 몽골 유목민들은 도망갈 곳이 막혀버렸다. 18세기 중반 청나라의 견륭제는 외몽골 할하부를 선동하며 청나라의 심각한 위협을 가하던 준가르 칸국을 정벌하는데, 러시아 제국은 준가르인들이 피난을 오지 못하도록 국경을 막아버렸고, 청나라 군의 추격과 학살 그리고 천연두로 준가르족들은 멸족을 당하고 말았다. 준가르족이 지배하던 [[동튀르키스탄]]은 청나라의 영토가 되었다. > 러시아, 중국 그리고 현대 몽골의 학자들은 준가르의 패배가 지니는 의미를 서로 매우 다르게 해석한다. 중국의 서술자들은 건륭제의 승리를 '우리 몽골족'을 중국으로 통합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여기고, 신장이 언제나 중국 영토였다고 본다. 신장이 청대 이전에 결코 중국 왕조들의 통치를 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을 무시한다. 러시아 서술자들은 청을 공격적이고 팽창적인 제국으로 부르고, 봉건적 청나라에 대한 몽골 민족주의자들의 저항에서 계급투쟁의 징표들을 찾는다. 동시대 몽골 학자들은 애초부터 몽골 민족이 본질적으로 단일하다는 점을 단언하고, 사실상 분열되었다는 것은 과소평가한다. >---- > Ibid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